[최경진의 리빙+] 초여름 입맛 깨우는 ‘병어’와 ‘다시마’

최경진 2025. 6.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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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계절의 초입에서 식탁을 건강하게 책임질 두 가지 수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병어와 다시마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달에는 여름철 면역력 증진과 혈관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되는 병어와 다시마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올여름, 병어와 다시마로 건강한 여름 식단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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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이달의 해산물’ 병어·다시마 선정
‘고단백 저지방’ 병어, 오메가-3·니아신 풍부
다시마, 식이섬유 풍부 콜레스테롤·혈압 낮춰

6월, 계절의 초입에서 식탁을 건강하게 책임질 두 가지 수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병어와 다시마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달의 수산물은 제철에 가장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수산물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번 달에는 여름철 면역력 증진과 혈관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되는 병어와 다시마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 병어 [아이클릭아트 자료사진]

■ ‘병어’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담백한 보양식

병어는 하얗고 부드러운 살에 비린내가 적고 특유의 담백한 맛 덕분에 찜, 조림,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5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로, 이 시기 병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극대화된다.

‘병어’라는 이름은 무리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병졸과 비슷하다고 해 붙여졌으며, 이름과 달리 영양 가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 병어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은 적은 고단백 저지방 생선으로, 오메가-3 지방산과 니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오메가-3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혈액 순환 촉진,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니아신은 에너지 대사, 피부 건강,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병어에는 DHA와 EPA 등 뇌 건강에 좋은 지방산도 포함돼 있어 노년층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적합하다.
 

▲ 강릉 영진항에서 다시마를 말리는 주민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다시마’ 감칠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해조류

국물 요리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천연 조미료인 다시마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다시마에는 알긴산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알긴산은 장 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동시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안정화시켜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한다.

또한 다시마에는 요오드가 풍부해 갑상선 기능 조절, 기초대사량 증가,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단, 요오드는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 2~3회 적정량 섭취가 권장된다.

이외에도 다시마에 포함된 후코이단(fucoidan) 성분은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면역력 강화, 염증 억제, 항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단순한 부재료를 넘어 천연 슈퍼푸드로 주목받는 이유다.
 

▲ 수상스키타며 더위식히는 관광객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제철 수산물로 여름을 건강하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제철 수산물로 체력을 다지고 입맛을 살리는 식단 구성이 필요하다. 병어는 조림이나 찜으로 즐기면 특유의 풍미가 잘 살아나며, 다시마는 국물뿐 아니라 볶음이나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두 식재료 모두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감칠맛을 살릴 수 있어 건강 식단에 적합하다.

올여름, 병어와 다시마로 건강한 여름 식단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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