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헬로키티 티셔츠? ‘커스텀 트렌드’ 열풍 [언박싱]

전새날 2025. 6.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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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 입는 '커스텀 티셔츠'가 인기다.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도 늘고 있다.

UTme는 무지 티셔츠를 구매한 뒤 매장 내 UTme 기계를 통해 원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직접 디자인하는 서비스다.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헬로키티를 활용한 UTme 티셔츠는 일본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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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UTme! 서비스로 디자인한 티셔츠 [유니클로 웹사이트 갈무리]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 입는 ‘커스텀 티셔츠’가 인기다.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도 늘고 있다.

최근 유니클로는 커스터마이징 제작 서비스 ‘UTme!’에 인기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의 디자인을 추가했다. UTme는 무지 티셔츠를 구매한 뒤 매장 내 UTme 기계를 통해 원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직접 디자인하는 서비스다.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헬로키티를 활용한 UTme 티셔츠는 일본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니클로 잠실 롯데월드몰점, 대구 동성로점, 대전 둔산점 등에서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나이키도 서울 명동, 홍대, 강남 등 주요 매장에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나이키 바이 유’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픽을 비롯한 다양한 프린팅 및 액세서리를 매장에서 구매한 나이키 제품과 조합해 만들 수 있다. 아디다스 역시 ‘메이드 포 유’로 기존 제품에 자수, 패치, 디지털 프린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꾸밀 수 있다. 기존 명동 매장에서 선보인 커스터마이징존을 확대한 것으로, 도입 매장을 늘리고 있다.

커스텀 티셔츠 인기는 젊은 세대의 소비 행태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예전에는 유명 브랜드의 기성 제품을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내가 고른 디자인’과 ‘나만의 의미’를 담은 제품을 선호한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것’을 갖고자 하는 욕구가 패션에도 반영된 것이다. 특히 Z세대 사이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의류 커스터마이징이 활용되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5년 트렌드 중 하나로 ‘토핑경제’를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토핑경제는 원하는 토핑을 고르듯 제품에 자신의 취향을 더하는 소비를 뜻한다. 김 교수는 “소비를 연구하다 보면 동조와 차별화의 영원한 싸움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라며 “유행에는 동조하면서도 나만의 것(토핑)은 차별화하려는 소비 심리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아디다스 ‘메이드 포 유’ 서비스 [아디다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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