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트먼 축출, 영화로 만든다…'스파이더맨' 이 배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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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샘 올트먼은 자신이 공동창업자이자 CEO이던 오픈AI에서 전격 해고됐다. 그러나 5일 만에 복귀했고 그의 축출을 시도한 인사들이 회사를 떠났다.
이 드라마같은 이야기가 실제 영화로 제작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헐리우드 관련 매체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계열사 아마존MGM스튜디오가 올트먼을 둘러싼 '실화'를 소재로 가칭 '아티피셜(Artificial)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순식간이었다. 올트먼은 닷새만에 회사로 복귀하게 된다. 올트먼을 해임했던 멤버들이 도리어 오픈AI를 떠나 다른 AI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올트먼이 오픈AI 경영에 헤게모니를 쥐는 등 파장이 이어졌다. 이 스토리는 고(故)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한때 쫓겨난 일과 비교되기도 한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영화 제작자로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만든 데이비드 헤이먼, 제프리 클리포드가 참여했다.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작가인 사이먼 리치가 각본을 맡았다. 이 때문에 영화에 코미디 요소가 들어갈 걸로 예상된다. 일부에선 2년 전 해프닝의 특성상, 유머러스한 접근은 나빠보이지 않는다는 기류다.
감독으론 이탈리아 출신 루카 구아다니노가 유력하다. 구아다니노는 아카데미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챌린저스'도 감독했고 이달에는 새 영화 '퀴어'가 개봉한다.
올트먼 역에는 앤드류 가필드, 오픈AI 전 CTO(최고기술책임자) 미라 무라티 역에 모니카 바르바로, 올트먼의 대척점에 선 수츠케버 역에 러시아 출신배우 유리 보리소프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실제 인물과 외모나 분위기가 흡사한 걸로 보인다.
특히 가필드는 실존인물을 탁월하게 연기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에서 마크 저커버그의 하버드대 동창이자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왈도 세브린을 연기했다. 영화 '핵소 고지'에서 2차세계대전 참전인물 데스먼드 도스를, '사일런스'에서 17세기 일본에 가톨릭을 선교한 로드리게스 신부 역할을 했다. '달링'에서는 전신마비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인 권리신장에 노력했던 로빈 캐번디시 역을 연기했다.

페더는 한국 AI 그래픽 스타트업 스케치소프트의 서비스다. 현재 페더 사용자 대부분은 외국인이다. 2020년 설립한 스케치소프트는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한다. '3차원 스케치북' 개념이다. 김용관 대표는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 출신으로 3D 스케칭 기술을 연구해 왔다.

페더와 함께 게임 앱 '인피니티 니키'가 이번 어워드 비주얼그래픽 분야에 선정됐다. 텍스트-음성변환(TTS) 앱 '스피치파이', 동물퍼즐앱 '아트오브파우나'가 포용성 분야에 선정됐다. 산불지도와 알람 기능을 갖춘 '워치 듀티: 산불 지도'는 사회적 영향력 파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 앱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당시 효과를 드러냈다.
애플은 이들 선정작 외에 최종 후보리스트도 공개했다. 애플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이른바 '인디(독립) 개발자'들이 애플 도구를 활용, 다양한 앱을 만드는 것을 촉진하고 있다. 다만 생성형AI 기반 앱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어워드에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다.

"정지신호가 있는 곳에 카메라를 달면 어떨까?"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비오(Obvio)를 창업했다. 오비오는 정지 신호가 있는 곳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태양광발전을 이용한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막기 위해 데이터는 카메라 내부에 저장한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다. 만약 차선위반, 정지선 위반, 불법유턴, 또는 이상 행동을 감지했을 때만 번호판 정보를 교통당국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차량 번호판을 읽는 카메라는 사생활 침해 등 비판에 직면하기 쉽다. 하지만 두 사람은 데이터 공유를 제한하므로 '빅브러더'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역설한다. 이런 주장이 통했는지 최근 베인캐피털벤처스가 주도한 2200만달러(299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오비오의 두 창업자는 "이 카메라를 쓰는 이유는 정말 심각한 운전자를 제지하고 행동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대해 "현재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메릴랜드주 5개 도시를 넘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진 무기·전쟁기술과 국제정치 판도가 그 배경이다. 방산 분야는 그 특성상 스타트업이 잘 되기 어려운 분야였다. 정부 즉 미 국방부의 무기 조달 계약을 뚫기 어려워서다. 때문에 이 시장은 대개 록히드마틴, 보잉 등 기존의 대형 방산기업들 독무대였다.
하지만 첫째 AI와 드론, 사이버공격 등 첨단 기술이 급속 발전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각국 정부는 작은 드론 하나가 전통적인 무기체계를 위협할 수 있음을 보면서 첨단 드론, 무인선박(드론선박) 등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둘째 미·중 전략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의 방산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자연히 벤처 투자금도 몰렸다. 이 같은 '디펜스테크' 스타트업으로는 안두릴(앤듀릴), 실드AI(쉴드AI), 팔란티어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파운더스펀드,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등이 이들에게 투자하는 주요 VC다.
안두릴은 무인드론, 잠수함 등을 개발하면서 지난해 8월 15억달러(약 2조400억원)를 투자유치했다. 실드AI는 AI 파일럿 기술을 갖고 수직이착륙무인기 V-BAT를 개발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각 정보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테러 징후를 발견하는 능력 등으로 미 국방·정보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유럽도 비록 규모는 미국에 비해 작지만 방산투자를 늘리고 있다. 크런치베이스는 지난해 유럽의 방위 기술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독일기반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기업 헬싱은 약 4억9000만달러(6662억원)를 투자유치했고 기업가치는 54억달러(7조3400억원)로 평가됐다. 10억달러인 유니콘 기준의 다섯배가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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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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