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실 양성애자”… 하이브 걸그룹 멤버 두 번째 커밍아웃
문지연 기자 2025. 6. 7. 07:55

하이브의 다국적 그룹 ‘캣츠아이’(KATSEYE) 멤버 메간(19)이 커밍아웃을 했다. 앞서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라라(20)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다.
메간은 6일 팀원 라라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커밍아웃하겠다. 나는 양성애자”라고 밝혔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한 후에는 라라와 함께 제자리에서 뛰며 기쁨을 드러냈다.
캣츠아이 멤버의 커밍아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라라는 지난 3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8세 이전부터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엔 너무 무서웠다. 사람들이 날 받아줄지도 몰랐고 데뷔 조에 들어갈 기회가 사라질까 봐 걱정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내게 큰 사랑을 주며 응원해 준 덕분에 나 자신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커밍아웃이) 무서울 수 있다. 게다가 나는 유색인종이란 벽이 있어 두려웠다. 하지만 내가 자랑스럽다. 이런 정체성은 내 일부고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작년 6월 데뷔한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합작해 내놓은 6인조 미국 현지화 그룹이다. 2023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됐다. 멤버는 라라, 다니엘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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