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G7 정상회의 간다…캐나다 “인도, 5위 경제 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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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가 인도과의 험악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기로 했다.
2023년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 단체 지도자의 암살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양국은 서로를 비난하는 등 2년 넘게 외교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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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중심지… 참여 꼭 필요”
양국 간 외교적 갈등 해소될 것인지 주목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가 인도과의 험악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기로 했다. 2023년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 단체 지도자의 암살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양국은 서로를 비난하는 등 2년 넘게 외교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카니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캐나다는 올해 G7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회의 안건들 가운데) 인도가 참여해야 할 중요한 의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서 공급망의 중심지”라고 덧붙였다. 취재진이 ‘2년 전 캐나다에서 벌어진 시크교도 활동가 살해 사건 배후에 모디 총리가 있다는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지적을 하자 카니 총리는 “그 문제에 관한 양국 간의 대화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짧게 답변한 뒤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모디 총리는 카니 총리와의 통화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인도와 캐나다는 상호 존중의 태도 그리고 이해관계의 공유에 따라 협력할 것”이라며 “카니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최근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을 연장한 점에 대해 축하의 뜻도 전했다.

2020년 니자르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인도 정부는 즉각 의혹을 부인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외교관 맞추방과 캐나다 국민에 대한 비자(사증) 발급 중단으로 맞섰다. 양국 간 갈등이 확산하며 진행 중이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도 교착하는 등 외교적 냉각기에 돌입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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