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물에 띄워져” KBS 보도 이후 북 매체 “안전하게 진수”
[앵커]
지난달 진수식을 하다 사고로 좌초된 북한 구축함이 다시 물에 뜬 모습, 그제 KBS가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
북한 매체가 구축함 진수 소식을 어제 바로 보도했습니다.
사고 소식부터 수리 과정까지 신속히 공개하고 있는 건데, 그 이유가 뭔지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수식 도중 좌초됐던 북한 구축함이 똑바로 세워져, 물 위에 떠 있습니다.
구축함 수리 상황을 주시해 온 KBS의 보도에 이어,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도 구축함이 물에 뜬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국내외 관심을 의식한 듯, 북한 매체가 구축함 복구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6월 초 함의 균형성을 복원한 데 이어 5일 오후까지 함을 안전하게 종진수하여 부두에 계류시켰습니다."]
전문가 집단의 재검사를 거쳐 다음 단계 세밀 복구 작업에 들어가고, 기간은 7~10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진수식 사고 소식에 이어 수리 상황까지 신속히 공개하고 있는 겁니다.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해군 현대화의 핵심인 구축함에 그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달 하순 노동당 전원회의 전까지 원상 복원을 지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지도력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임을출/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 "흠결을 빠른 시간 안에 복구시키는 그 역량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군대 분야 또 전략무기와 관련된 신뢰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그런 측면도 있다고 봐야죠."]
러시아의 지원으로 군사력을 증강해 가고 있는 북한이 우리 새 정부 출범 직후 열리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어떤 군사적 메시지를 밝힐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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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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