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논란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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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아파트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주민들의 반대 속에 시 도시계획 심의에서도 보류 결정이 내려지면서 논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고양시는 지난달 27일 열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안을 심사한 결과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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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아파트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주민들의 반대 속에 시 도시계획 심의에서도 보류 결정이 내려지면서 논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고양시는 지난달 27일 열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안을 심사한 결과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아파트와 근접한 사업 부지의 배치 계획 완화’와 ‘녹지 보존 방안’을 다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도로 확장 계획이 누락된 점도 함께 지적됐다.
식사동 데이터센터는 지하 5층, 지상 3층, 연면적 8만 3379m² 규모로, 지난해 9월 시에 건축허가가 접수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인근 아파트(2단지)와 불과 15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을 사 왔다.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집단행동에 나섰으며, 고양시의회도 지난 2월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며 주민들과 행동을 함께하고 있다.
반면 고양시는 “행정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건축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지 않냐”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번 도시계획 심의 일정은 이번 심의 과정에서 지적받은 내용을 업체 측이 얼마나 빠르게 보완해 올리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사동을 지역구로 둔 권용재 시의원은 “2차 재심의에서도 통과되지 못할 경우 3년간 같은 사업안을 제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다음번 심의에서 고양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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