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즉설]국힘 당권 상수는 한동훈…그럼 김문수, 안철수, 나경원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참패하면서 107석 야당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사퇴했고, 김용태 비대위도 이달 말이면 끝납니다.
차기 당권 주자로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범친윤계인 윤상현·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 전 후보는 6일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연일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참패하면서 107석 야당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사퇴했고, 김용태 비대위도 이달 말이면 끝납니다. 이제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당을 쇄신할 사람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누가 제1 야당의 당권을 장악할지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친윤계-친한계 한판 승부 예상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대대표와 비대위원들의 사퇴로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내에서는 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야 할지,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치르게 된다면 9월 정기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8월 중에는 해야 합니다.
당내 다수파인 친윤(친 윤석열)계는 '비대위 체제 유지'를, 소수파인 친한(친 한동훈)계는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선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계파가 당권을 놓고 본격적인 헤게모니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대 야소 상황에서 여당의 폭주가 예상되는 만큼 야당 입장에서는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강력한 당 대표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당 안팎에서는 대선 패배 후 당을 쇄신하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갖고, 2028년 22대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임기를 마치게 된다면 그다음에 새로운 비대위가 들어설 텐데 그 비대위는 아마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윤계 한 의원은 "비대위원장 혼자 지도부 형태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면서 "9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논의하지 않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로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범친윤계인 윤상현·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김 전 후보는 대선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당권 도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김 후보는 5일 캠프 해단식에서 "당 대표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우리도 똑같은 쓰레기 더미에 들어가라는 겁니다. 저는 당 대표에 아무 욕심이 없습니다"며 당 대표 출마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럼에도 김 전 후보는 6일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연일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한계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6일 CSB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일화 과정에서 본인이 20번 넘게 한 말을 사실상 뒤집었기 때문에 (당 대표로) 안 나오겠다는 말도 완전히 닫힌 결말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친윤계는 원내 60여 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마땅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친윤 일각에서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보다는 당분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외부 인사를 영입해 비대위 체제를 연장하면서 지방선거까지 시간을 버는 전략입니다. 다만 대선 패배에도 당내 기득권 유지에만 열을 올리고 개혁에 대한 의지는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친한계는 원내 20여 석에 불과하지만 확실한 차기 대선 주자가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미 지난해 7·23 전당대회에서 과반을 훌쩍 넘는 62.8%의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고, 대선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도 40% 가까운 당원 지지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한지아, "전당대회로 대표 선출해야"
다음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야권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친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경태 의원-"지금 지도부의 모습들을 좀 더 쇄신하고 개혁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가급적이면 지금 6월이지 않습니까? 7-8월 안에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이 우리 당을 살리는 길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재섭 의원-"선거의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래도 후보에게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만약에 차기 당권을 위해 움직인다고 그러면 대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을 믿었던 유권자들도 그렇게 곱게 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4일 YTN라디오 뉴스정면승부)
■한지아 의원-"지금 국민의힘이 필요한 건 비상 운영이 아니거든요. 새 원내대표께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를 선출하고 그 당대표가 당원들의 뜻을 모아서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혁신을 하고. 그런 모습들이 반드시 있어야 됩니다."(5일 BBS라디오 아침저널)
■김재원 전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김문수 후보는 평당원으로 돌아왔고요. 여러 가지 당내의 변화가 있겠지만 그것은 당원들이나 일반 국민들의 뜻이 어디로 모아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로는 그냥 관망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5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기흥 전 대변인-"당원들이나 중도보수에 있는 분들 요즘 언급되는 분이 안철수 의원 관련해서 언급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깃발을 들었을 때 열심히 하고 내가 경선에서 졌을 때 아무래도~."(5일 MBC라디오 뉴스하이킥)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내가 보기에는 지금 전당대회를 조기에 실시하게 되면 당은 더 혼란 상황에 빠질 겁니다. 결국 계엄 찬성 세력과 계엄 반대 세력이 또 대립하게 될 거 아니에요. 지난번 대통령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사실은 김문수, 한동훈, 누구예요? 나경원, 안철수, 이렇게 하지 않았어요?"(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시장 출렁…金·銀 급등·국제유가 상승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2월 24일, 음력 1월 8일 - 대전일보
- 청주 에코프로HN 공장서 화재…직원 190명 대피 소동 - 대전일보
- 통합법 본회의 카운트다운…대전충남, 표결 앞두고 장외 여론전 - 대전일보
- 충청권 분양가 2000만원 뉴노멀 시대… 정부는 뒷짐만 - 대전일보
- 성관계 영상 몰래 촬영한 20대 순경 불구속 입건 - 대전일보
- "3년만의 공급 숨통"…세종 주택시장 변화의 바람 - 대전일보
- 코스피, 사상 첫 5900선 터치 후 상승폭 축소…5846.09로 최고치 마감 - 대전일보
- 李 지지도 58.2% '4주 연속 상승'…"증시 호황·다주택 규제"[리얼미터] - 대전일보
- 전한길 "3·1절 자유음악회 연예인 출연 취소, 李 정권 눈치 보는 것"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