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무세티에 기권승 거두며 롤랑가로스 결승 선착

김홍주 2025. 6. 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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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6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8번 시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에게 4-6 7-6(3) 6-0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경기를 기권하는 바람에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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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6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8번 시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에게 4-6 7-6(3) 6-0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경기를 기권하는 바람에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4-5에서 서비스 게임을 빼앗기며 1세트를 내준 알카라스는 접전이 펼쳐진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며 균형을 맞추었다. 이후 3세트 시작부터 내리 8게임을 따내며 경기장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무세티는 4세트 두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후 2시간 25분만에 경기를 포기했다.  

무세티는 3세트 0-5 체인지 엔드에서 트레이너를 불러 왼쪽 다리 윗부분의 치료를 받았지만 재개 후에도 충분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이탈리아오픈(ATP1000)에서 시즌 3승째를 따내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알카라스는 현재 12연승을 질주 중이다.

알카라스는 "이런 식으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결코 멋진 일이 아니다. 로렌조는 훌륭한 선수다. 믿을 수 없는 클레이 코트 시즌을 보냈다. 클레이코트의 주요 대회 모두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경기 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무세티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1패로 앞서갔다. 올해에도 클레이코트 시즌에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의 몬테카를로 결승(3-6 6-1 6-0)과 로마 준결승(6-3 7-6(4))에서 만나 모두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그의 행운과 조기 회복을 진심으로 바란다. 조만간 그의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처음 두 세트는 정말 까다로웠다. 브레이크 할 기회는 있었지만 잡을 수 없었다. 그는 멋진 테니스를 하고 있었다. 2세트를 따냈을 때는 조금 마음이 놓였다. 3세트는 초반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 그를 한계까지 몰아넣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다."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은 톱시드의 야닉 시너(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11번 맞대결을 펼쳐 알카라스가 7승 4패로 앞서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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