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98세 백발의 시구자 누구길래…프로야구 팬도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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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 조종사의 시구 '출격'에 프로야구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두산 베어스는 호국보훈의 날인 6일 현충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25 참전 조종사 김두만 장군(98)이 시구, F-15K 조종사 강병준 소령(33)이 시타를 했다고 밝혔다.
김 장군이 던진 공에 배트를 휘두른 시타자 강병준 소령은 대한민국 공군 최초 조종사인 고(故) 강호륜 장군(1925~1990)의 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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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 조종사의 시구 '출격'에 프로야구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두산 베어스는 호국보훈의 날인 6일 현충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25 참전 조종사 김두만 장군(98)이 시구, F-15K 조종사 강병준 소령(33)이 시타를 했다고 밝혔다.
김두만 예비역장군은 대한민국 공군 작전사령관, 제11대 공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 자신이 대한민국 최초 100회 출격을 기록한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다. 김 장군은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을지무공훈장, 은성충무무공훈장 등을 수상했다. 6·25 전쟁 10대 영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 장군은 10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그는 시구에 앞서 "6·25 전쟁 당시 백 번 넘게 출격했는데, 이렇게 세월이 흘러 시구까지 하게 됐다. 공군을 향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장군이 던진 공에 배트를 휘두른 시타자 강병준 소령은 대한민국 공군 최초 조종사인 고(故) 강호륜 장군(1925~1990)의 손자다.
강호륜 장군 또한 김두만 장군과 함께 전장을 누빈 참전 조종사로 예비역 공군 준장을 역임했다. 강 소령은 이 같은 할아버지의 길을 따라 전투 조종사가 돼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 있다.
강 소령은 "할아버지께서 오늘 모습을 보셨다면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울컥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와 김두만 장군님처럼 불굴의 투지와 불패의 기량으로 대한민국을 굳게 수호하는 조종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구·시타에 앞서 잠실구장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시구·시타 후 F-15K 편대가 잠실야구장 상공을 저공으로 지나는 기념 비행을 실시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공군 F-15K 전투기가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기념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5.06.06.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7/moneytoday/20250607103329185evir.jpg)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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