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 이종현이 조심스레 전한 이야기 "무너졌던 시간을 딛고…" 해외리그 전격 도전

홍성한 2025. 6. 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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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의 시선이 해외로 향한다.

6일 이종현이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심스레 긴 장문으로 해외리그 도전 소식을 전했다.

이는 해외리그 도전을 위한 한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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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이종현의 시선이 해외로 향한다.

6일 이종현이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심스레 긴 장문으로 해외리그 도전 소식을 전했다.

KBL에서 원소속팀 안양 정관장과 계약 기간 1년, 보수 1억 원에 사인했다는 소식이 전달된 것도 잠시였다. 이는 해외리그 도전을 위한 한 과정이었다. 조만간 은퇴 공시 후 해외 팀을 알아볼 전망이다. 일본 B.리그 쪽과 이야기가 되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녕하세요. 이종현입니다. 오늘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해보려고 합니다. 해외리그에서 저 자신을 시험해 보고자 합니다. 무너졌던 시간을 딛고,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이 선택이 저에게는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선수 인생의 두 번째 챕터’라는 마음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 보도된 ‘재계약’ 기사와 관련해, 이 자리를 빌려 제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계약은 저의 해외리그 진출을 위한 과정 중 하나였습니다. 현행 규정상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원소속팀과의 계약이 전제되어야 하기에, 구단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이해 속에서 이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구단은 제 새로운 도전을 존중해주었고, 저는 그 신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고,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작년 일본에서 오퍼가 있었지만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안양과의 동행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용기가 나지 않을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부상과 슬럼프를 겪으며 흔들렸던 시간 속에서도, 농구에 대한 마음만큼은 단 한 순간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무대에서 출발선에 섭니다. 두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간절하고 설렙니다.
결과가 어떻든, 도전하는 용기와 최선을 다하는 자세만큼은 끝까지 놓지 않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일 정관장 관계자는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본인이 해외 진출을 원했고, 우리도 도와주기로 했다. FA 계약은 혼선을 줄이기 위한 절차 중 하나였다. 9일 은퇴 공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16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이종현은 아마추어 때부터 한국 농구 센터 계보를 이을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 등을 이유로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았다. 이번 해외리그 도전을 통해 재기에 나선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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