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 李대통령에 축하 메시지 "가난·소외된 이들에게 희망 주길"

김효진 2025. 6.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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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73) 추기경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은 유 추기경이 이 같은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이) 산전수전 다 겪는 그런 삶을 사셨다"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시고 드디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되셨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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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73) 추기경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9일(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5.09 (바티칸=연합뉴스)

5일 더불어민주당은 유 추기경이 이 같은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이) 산전수전 다 겪는 그런 삶을 사셨다"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시고 드디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되셨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모두의 공복, 대통령님으로서 특별히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드리고,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지난달 제267대 교황으로 즉위한 레오 14세를 언급하며 "하루아침에 어려운 임무를 맡으신 그분께 굉장히 안쓰러운 마음과 정말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깊게 한다"며 "똑같은 마음을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도 갖는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대통령직을 '참 어렵고 외로운 자리'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지혜롭게 용기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히 해 나가시라"며 "오랫동안 쌓였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안 된다. 인내와 지혜를 가지고 사람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그렇지만 하셔야 할 일은 굳게 앞으로 나가시리라 믿고 제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추기경은 지난달 제267대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 참여, 한국인 추기경으로는 1978년 10월 이후 약 47년 만에 투표권을 행사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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