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미친 머스크" 파국으로…테슬라는 시총 206조 '증발'
[앵커]
이런 가운데 한 때 더 없이 가까워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최근 사이가 나빠진 걸 넘어 원수지간이 됐단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연일 공개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게 미국 경제를 출렁이게 만들 정도입니다.
이 소식은 로스앤젤레스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24년 11월) :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지난 대선 내내 트럼프 대통령 곁엔 늘 머스크가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지난 1월) : 이게 바로 승리의 기분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앉히고, 온갖 논란 속에도 백악관을 떠나는 날까지 편을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5월) : {머스크가 약물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머스크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환상적인 사람이고 일을 정말 잘해줬어요.]
하지만 며칠 만에 두 사람은 파국을 맞았습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감세법안을 연일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폭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폐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머스크와 저는 아주 좋은 관계였어요. 앞으로도 좋을지는 모르겠네요.]
머스크가 불리해지자 보복에 나섰다는 주장입니다.
머스크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SNS를 통해 본인 없이는 대선에서 졌을 것이라며 급기야 트럼프 탄핵까지 거론했습니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미쳐버렸다'며 정부 보조금 계약을 끊겠다고 경고했고, 머스크는 트럼프가 아동 성범죄와 연루돼 있다는 폭로까지 쏟아냈습니다.
온종일 이어진 두 사람의 난타전에 미국 경제가 출렁였습니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비트코인과 테슬라 주가도 폭락했습니다.
테슬라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206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6개월 사이 벌어진 두 사람의 '투맨쇼'가 미국 정치와 경제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Yahoo Finance·엑스 'elonmusk'·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영상편집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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