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거처 안가에 베개도 없더라”…李대통령 부부, 재래시장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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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시거처로 사용하려는 곳에 베개도 없다고 하더라."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임시로 머물기로 한 한남동 관저 상태에 대해 "숙소인데 베개가 없는 숙소니 매우 미흡하지 않을까 짐작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보수 과정이 끝나고 대통령실을 이전할 때까지 한남동 관저를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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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임시로 머물기로 한 한남동 관저 상태에 대해 “숙소인데 베개가 없는 숙소니 매우 미흡하지 않을까 짐작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보수 과정이 끝나고 대통령실을 이전할 때까지 한남동 관저를 사용하기로 했다. 한남동 관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머물던 곳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눈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상태가) 대통령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다”며 “이 대통령 부부가 이날 오전 현충일 추념식 이후 재래시장을 방문해 장을 본 이유도 필수적인 먹거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상태에 대해서도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며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를 제공해 줄 직원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한 바 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살구, 열무김치, 돼지고기, 찹쌀도넛 등을 구매해 직접 가져온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가 어렵다’, ‘살려 달라’ 등의 호소를 들었다고 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시장 방문은 예정돼 있지 않았던 일정이었으나 민생과 경기를 직접 체험하고, 서민경제 현황을 경청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행사”라고 말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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