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당권 욕심 없다" 김문수, 사흘째 공개 행보

2025. 6. 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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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회팀 조일호 기자와 뉴스추적으로 이어갑니다.

【 질문1 】 조 기자, 오늘 찍힌 사진을 보니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가운데 있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옆에 있네요?

【 기자 】 대선 기간 중이었다면 자연스러운 구도지만요, 지금은 선거가 끝난지 사흘이 지났죠.

그렇다면 김 전 후보가 아닌, 당대표 격인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중앙에 있는 게 맞는데 이 모습만 놓고 보면 둘의 자리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질문2 】 그렇네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기자 】 김 위원장은 오늘 현충일 추념식에 당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는데요.

행사 이후에 김 전 후보가 개인적으로 참배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렸다가 합류한 거라 자연스럽게 이런 사진이 찍힌 겁니다.

참배 이후에 김 위원장과 김 전 후보는 함께 오찬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대선 패배 이후 연일 공개 행보를 하는 것을 두고 차기 당권노리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3 】 그렇네요. 김문수 후보는 아니라고 강하게 선을 긋지 않았나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어제 캠프 해단식에서 한 발언인데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김문수 /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자꾸 당대표라고 이야기하는 사람 있는데 우리도 똑같은 쓰레기 더미에 들어가는 겁니다. 지금 자리 다툼을 할 때가 아닙니다."

하지만 동시에 "국민의힘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서 당을 향해 강한 어조로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에 연일 공개 행보도 이어 오고 있는데요.

대선 다음날인 그제는 당 선대위 해단식, 어제는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공개 발언을 했고요, 그리고 오늘도 현충원 참배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기도 했거든요.

일각에서 "역시 속셈은 당권에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대목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단일화 과정에서) 20번 넘게 말씀하신 것을 사실상 뒤집은 것이기 때문에 지금 안 나오시겠다고 하는 말씀도 저는 완전히 닫힌 결말은 아니다."

당권 욕심 없다는 발언을 완전히 뒤집을 지 아니면 측근을 내세우는 선에서 조율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질문4 】 결국 막판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엔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민주당 대표직도 공석인 상황인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할 타이밍이죠?

【 답변 】 민주당도 어제(5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당대표 선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당대표직은 직전 당대표인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1년짜리입니다.

하지만, 갓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당대표라는 점에서 그 무게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원내대표가 있는데요.

두 사람 모두 '친명계'로 당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 박 원내대표는 오늘(6일) 관련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원내대표 임기가 다 되고 나면 일단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이후의 행보는 여러 의견을 잘 들어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조일호 기자였습니다.

[jo1h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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