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앙은행, 기준금리 빅컷 단행…5.5%로 하향

김응태 2025. 6. 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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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성장과 물가의 역학이 변하면서 단순한 완화 정책 지속을 넘어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늘의 통화정책 결정은 인도 경제를 더 높은 성장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발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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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 단행
은행 지준율도 1%포인트 하향 조정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인도중앙은행 총재(사진=AFP)
RBI 통화정책위원회(MPC)는 6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금리를 기존 6.0%에서 5.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인도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 2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선 가운데, 이달까지 총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낮췄다.

RBI는 은행 지급준비율도 종전 대비 1.0%포인트 하향한 3%로 낮추기로 했다.

RBI가 빅컷을 단행한 배경으로 인도의 경제 성장 속도도 둔화가 꼽힌다. 실제 2024∼2025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6.5% 증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성장과 물가의 역학이 변하면서 단순한 완화 정책 지속을 넘어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늘의 통화정책 결정은 인도 경제를 더 높은 성장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발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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