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의혹 일파만파…'댓글 조작' 수사 본격화
[앵커]
경찰이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에 나선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줄소환할 방침인데요.
'댓글 조작' 의혹을 집중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리박스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0여 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고, 지난 4일 리박스쿨 사무실과 손효숙 대표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사건이 배당된 지 사흘 만에 고발인 조사에 이어 출국금지 조처와 강제수사까지 마친 겁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손 대표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 대표는 일명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늘봄학교 강사 채용과 프로그램 제공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공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줬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손효숙/리박스쿨 대표> "늘봄학교 강사들이 들어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해서 강사를 양성하는 늘봄행복이교실도 시작하게 됐고요.
다만 손 대표 측은 제기된 의혹들이 허위 사실이라며 혐의를 극구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김소연/손효숙 대표 변호인> "보도된 건 다 허위 사실이고 강력 대응할 거니까 그냥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찰 수사는 리박스쿨과 늘봄학교의 관련성 등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리박스쿨과 관련한 온라인 게시물들이 삭제되는 등 증거 인멸의 우려도 나오고 있어 경찰이 손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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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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