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질문해도 거뜬" 대학 'AI 조교', 얼마나 도움 됐나 보니...

김주미 기자 2025. 6.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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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인공지능(AI) 조교가 국내 대학 강의에 도입됐다.

AI 조교가 강사진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 보조 역할을 하며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앞으로 이 같은 AI 기반 학습 방식이 교육 현장에 확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AI 조교는 이전 수업에서 다룬 내용과 개념 정의 같은 질문을 자유롭게 반복할 수 있어 수업 이해도를 높였고,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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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인공지능(AI) 조교가 국내 대학 강의에 도입됐다.

AI 조교가 강사진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 보조 역할을 하며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앞으로 이 같은 AI 기반 학습 방식이 교육 현장에 확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윤재·김재철 AI대학원 교수와 홍화정 산업디자인과 교수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AI 조교 프로그램을 지난해 가을학기 수업에 적용한 결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국내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조교 기술을 실증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AI 조교가 투입된 교과목은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대학생 477명이 수강한 '인공지능을 위한 프로그래밍'이었고, 14주간 3,869건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연구진이 도입한 AI 조교는 수업 내용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로, 강의 슬라이드와 코딩 실습 자료 등을 자동으로 정리해 기억한 뒤 학생의 질문을 받으면 가장 관련 있는 수업 자료를 선택해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검색 기능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됐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의 소스 코드를 공개해 다른 교육기관과 연구자들도 유사한 학습 보조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AI 조교는 이전 수업에서 다룬 내용과 개념 정의 같은 질문을 자유롭게 반복할 수 있어 수업 이해도를 높였고,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전공 과목이 아니거나 사전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이 기본 개념을 보충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사진도 AI 조교를 활용해 더 효율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전년 같은 수업에서보다 조교가 직접 응답한 질문 수가 약 4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AI 조교의 현장 도입과 분석을 이끈 최윤재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수강생과 강사진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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