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베냉서 이슬람 무장단체 공격…군경 5명 사망
유현민 2025. 6. 6. 16:40
![베냉 서북부 아타코라주 타농구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6/yonhap/20250606164058749xehj.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베냉 서북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군인 3명과 경찰관 2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일 밤 아타코라주의 타농구 경찰서가 공격받았다"며 "군경이 해당 지역을 계속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베냉과 북부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의 접경 지역에서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4월 중순에도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의 국경을 가로지르는 베냉의 더블유(W) 국립공원에서 2개 군부대가 공격을 받아 군인 54명이 사망했고, 1월 초에도 같은 지역에서 베냉 군인 28명이 숨졌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은 이 두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서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 지역의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무장단체의 준동은 2012년 말리에서 시작돼 2015년부터 인근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로 확산했다.
지하디스트의 공격은 지난 3∼4년간 토고, 베냉,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기니만 연안국으로까지 퍼졌고, 최근 나이지리아로까지 확산하면서 이 지역에서 대테러 안보 공백과 정세 불안이 심화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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