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동안 싸우게 놔둬야"…러-우크라 휴전 '먹구름'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동안 싸우게 놔두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휴전 협상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 중재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5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양국간 전쟁을 어린아이들의 싸움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5일 백악관)> "강제로 떼어 놓으려 하면 그들이 그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어요. 때로는 한동안 싸우도록 놔둔 뒤에 떼어 놓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일 이스탄불에서 2차 휴전협상을 벌였지만 전쟁포로 교환 외에 이렇다 할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양국간 무력 충돌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러시아는 현지시간으로 5일 새벽 우크라이나 프릴루키 지역을 공습해 어린이 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5일)> "오늘 체르니히우 지역 프릴루키에서 공습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구조대원의 가족을 살해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무인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공군기지 등을 타격했고, 러시아는 보복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추가 공격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우리 군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보복의 악순환 속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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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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