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식·권력·민중 잇는 '파레오로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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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의 시대, 지식은 넘쳐나지만 진실은 점점 더 흐려진다. 이 역사적 갈림길에서 지식, 권력, 민중을 하나로 모을 '파레오로스'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 추천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 무한에너지가 가져올 미래는 위기가 아닌 기회의 세상"이라며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다리를 수없이 펼칠 수 있다. 이런 대전환의 시기에는 권력과 민중을 이끄는 지식 리더십, 즉 파레오로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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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민중 모으는 '지식 리더십' 필요

"디지털 전환의 시대, 지식은 넘쳐나지만 진실은 점점 더 흐려진다. 이 역사적 갈림길에서 지식, 권력, 민중을 하나로 모을 '파레오로스'의 지혜가 필요하다."
디지털 정책 전문가인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회 위원장(전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이 신간 <파레오로스>을 펴냈다.
'파레오로스'란 고대 로마 삼두전차의 세 말 중 바깥쪽 말을 뜻한다. 멍에를 메지 않은 채 자유롭게 움직이며 전차의 방향을 조율한다. 틀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전체 흐름을 이끄는 존재다. 저자는 이 상징성을 빌려, 혼돈 속에서도 중심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지금 세계는 디지털과 에너지 전환으로 판이 크게 바뀌고 있다. 속도는 빨라지고 권력은 흔들리며 민중은 예민해졌다. 완전히 다른 시대에는 완전히 다른 식의 연대가 필요하다. 임 작가는 그 해답을 파레오로스에서 찾는다. 그는 "역사는 반복되지만 같은 방식으로는 풀 수 없다"며 "이제 지식은 권력과 민중을 이끄는 외곽의 말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진왜란은 지식이 권력, 민중과 결을 맞춰 승리했다. 하지만 병자호란은 지식이 권력, 민중과 어긋나 패배했다. 역사의 분기점마다 지식이 권력, 민중과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위대한 진보가 있었다. 우리가 '강한 지식 리더십'을 다시 소환해야 하는 이유다.
지식은 권력에 종속되지 않고, 민중을 외면하지 않을 때 진짜 힘을 갖는다. 임 작가는 "지식과 권력은 서로 분리된 채 교류하며, 연쇄반응을 일으키도록 구조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 "혁신을 이끄는 지식, 혁신에 투자를 강제할 권력, 혁신의 성과를 누릴 민중이 하나의 이해관계로 결속할 때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책 <파레오로스>는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짚은 해설서가 아니다. 지식, 권력, 민중이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는지를 깊이 탐구하며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시대의 길잡이로서도 기능한다.
대통령의 추천사도 더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 추천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 무한에너지가 가져올 미래는 위기가 아닌 기회의 세상"이라며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다리를 수없이 펼칠 수 있다. 이런 대전환의 시기에는 권력과 민중을 이끄는 지식 리더십, 즉 파레오로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작가는 한경닷컴에 "AI가 등장한 지금, 지식의 개념은 새로 정의돼야 한다"며 "지난 100년이 지식을 축적하고 확장하는 것이었다면 다가올 100년은 지식 리더십이 중요한 시대"라며 "지식이 권력과 민중을 이끌고 미래를 향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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