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승’ 노리는 여자 배구 대표팀, ‘산 넘어 산’ 세계 최강 이탈리아와 만난다

김하진 기자 2025. 6.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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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주장 강소휘. 연합뉴스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를 목표 잡고 있는 한국 여자대표팀이 강팀을 만난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5시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탈리아와 VNL 예선 2조 2차전을 치른다.

2차전 상대인 이탈리아는 FIVB 세계랭킹 1위의 절대 강자다. 이탈리아는 작년 VNL 챔피언으로 파리 올림픽 결승에선 미국(세계 4위)을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VNL에서는 미국과 만나 3-0(25-13 25-13 30-28)으로 완승했다. 독일과 2차전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5-10 20-25 25-13 15-9)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나란히 2연승 중인 폴란드에 이어 전체 18개국 중 2위를 달리는 중이다.

한국은 세계랭킹 12위인 독일과의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주장이자 주포인 강소휘가 4득점에 그쳤고 육서영이 7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리시브 불안 속에 독일과 블로킹 수에서 1-18로 절대적 열세를 보였다.

그리고 더 강한 상대인 이탈리아를 만난다. 한국은 승패를 떠나서 조직력을 끌어올려야한다. 이번 대회에서 18개 출전국 중 최하위를 면해야 VNL에 잔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전에서 17점을 뽑은 아포짓 스파이커 파울로 에고누, 14점을 사냥한 아웃사이드 히터 미리암 실라와 독일전에서 31득점과 16득점을 각각 기록한 아포짓 스파이커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 앨리스 데그라디 등이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태국을 잡고 국제대회 30연패에서 벗어났고 프랑스전에서도 이겨 2승으로 16개국 가운데 15위로 마쳤다. 올해 대회에선 2승 이상을 거둬야 강등을 피할 수 있다.

모랄레스 감독이 승수 사냥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상대인 벨기에(세계 13위)와 체코(14위), 불가리아(19위), 프랑스(20위) 모두 우리나라보다 세계랭킹이 높다. 3차전 상대인 체코는 브라질(2위)과 첫 경기에서 0-3(21-25 20-25 17-25)으로 졌지만, 1, 2세트에는 20점 승부를 펼치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3주 차 3차전에서 맞붙는 불가리아도 세계 11위 도미니카공화국에 3-1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중국(6위)에 0-3으로 졌지만, 태국(15위)을 3-1로 꺾었고, 프랑스는 세계 5위 튀르키예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모두 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에 한국으로서는 더욱 집중력이 필요하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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