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에 반도체 장비 매출 21%↑…대만·북미·한국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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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올 1분기 매출액이 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AI 가속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발주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2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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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3% 늘어…한국도 48% ↑
“파운드리 산업 설비 투자 활발”

6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2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이 일부 있어, 전 분기 대비로는 5% 감소했다.
국가·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만, 북미, 한국 순으로 장비를 많이 구입했다. 대만은 2024년 1분기 23억 4000만 달러에서 2025년 1분기 70억000만 달러로, 무려 203% 성장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특히 파운드리 산업의 설비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이어 북미는 같은 기간 18억9000만 달러에서 29억3000만 달러로 55%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인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등 영향으로 자국 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을 보인다.
한국은 같은 기간 52억 달러에서 76억 9000만 달러로 48% 성장했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재고 조정 이후 생산량 확대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일본은 전년 동기비로 20% 성장했고, 중국과 유럽은 각각 18%, 5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감소는 미국의 수출 규제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규모는 여전히 중국, 한국, 대만, 북미, 일본 순이다.
아지트 마노차 SEMI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025년은 핵심 반도체 생산 역량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이어지며 순조롭게 출발했다”면서 “AI 열풍이 지속되면서 팹(반도체 공장) 확장과 장비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노차 회장은 “지정학적 긴장, 관세 불확실성, 수출 통제 등에도 산업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SEMI는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반도체 투자에 필요한 정책의 안정성을 정부에 적극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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