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내일 첫차부터 ‘6년 만의 파업’…극적 합의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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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버스 노조가 7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는 6일 오전 6개 버스회사 노조 지부장 전체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은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이다.
울산시내버스 파업은 2019년 5월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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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버스 노조가 7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는 6일 오전 6개 버스회사 노조 지부장 전체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파업 기한을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울산에서 운행 중인 187개 노선 889대의 버스 가운데 105개 노선 702대가 멈추게 된다. 첫차는 새벽 4시부터다. 직행 좌석버스 4개 노선(1703, 1713, 1723, 1733)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 버스 78개 노선 169대는 정상 운행한다.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은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이다. 울산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교통대책 준비에 나섰다. 시교육청과 학생들의 등교시간이나 학사일정 조정 등을 논의하고, 기업체에도 출퇴근 시간이나 통근수단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택시 운행을 확대하고 승용차 이용에 대비해 요일제 해제, 공공·유관기관 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등도 추진한다. 재난문자 등으로 파업 상황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울산에서 운영 중인 전세버스 대부분이 회사 통근버스와 관광용으로 계약돼 있어, 대체 수단 투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울산시내버스 파업은 2019년 5월 이후 6년 만이다. 다만 노사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극적인 합의를 끌어낼 여지는 남아있다.
울산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3월5일부터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왔다. 애초 노조는 지난달 28일 첫차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보류하고 이달 5일로 조정 시한을 미루며 협상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부산 시내버스 노사 타결안(총임금 10.47% 인상)과 동일한 수준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 쪽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해마다 버스회사 적자의 96%가량을 보전하고 있다. 노조 요구안을 받아들이면 울산시는 지난해 보전금 기준 1176억원에 130억원가량을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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