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의원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 시민과 SNS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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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인천시의원이 에스엔에스(SNS)에서 시민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이다.
6일 차아무개씨와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설명을 종합하면, 양쪽은 5일 에스엔에스 일종인 스레드(Threads)에서 논쟁을 벌였다.
이에 차씨가 "에효. 이런 수준 인간이 시의원이라니"라고 쓰자, 이 의원은 "그래서 10대부터 어떻게 살았길래 넌 그 모양으로 사니"라고 추가 댓글을 다는 등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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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상대가 대화 맥락 지우고 ‘학벌 비하’라고 주장”

현역 인천시의원이 에스엔에스(SNS)에서 시민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이다.
6일 차아무개씨와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설명을 종합하면, 양쪽은 5일 에스엔에스 일종인 스레드(Threads)에서 논쟁을 벌였다.
이날 차씨는 “이준석은 학벌은 높은지 몰라도 결국 시험을 남들보다 잘 본 사람이란 뜻”이라며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테스트다. 그럼 이준석 민주주의 시험장의 시험성적은?”이라는 글을 썼다.
해당 게시글에 이 시의원은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의원은 또 “극좌들은 직업과 학벌 좋은 사람 비난하면서, 그럼 너는 직업이랑 학교 어디냐고 물어보면 왜 부들거림ㅋㅋ”라고 쓰기도 했다.
이에 차씨가 “에효. 이런 수준 인간이 시의원이라니”라고 쓰자, 이 의원은 “그래서 10대부터 어떻게 살았길래 넌 그 모양으로 사니”라고 추가 댓글을 다는 등 설전을 벌였다.

차씨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공직자가 이런 수준 언행을 하는 것에 깜짝 놀랐고 계속 반성하라고 이야기했으나 ‘나는 변호사니까 고소하라’는 식으로 나와 공론화를 결심했다”며 “특히 주위 사람들도 (이 의원을) 말리는 게 아니라 부추기는 걸 보면서 공직자가 시민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하나의 문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차씨는 또 “윤석열 정부를 거치면서 대한민국 국격이 이렇게 낮아졌나 하는 걱정이 들었다”며 “공직자가 일베·펨코에서나 쓸 법한 말을 쓰는 세상”이라고 했다.
반면 이 의원은 차씨가 전후맥락을 삭제하고 자신의 댓글을 비하글로 몰아갔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한겨레와 통화에서 “우리 당에 중도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댓글로 ‘극우당에 왜 중도가 들어가냐’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어 피드에 들어갔다”며 “피드에 들어가니 이준석에 관해 ‘10대 후반 공부를 잘했다는 그 이상 어떤 의미도 없다’는 등의 댓글이 8개쯤 있어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달았더니 다른 글은 지우고 ‘학벌 비하’라고 우기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스레드는 원래 피드에서 서로 반말하는 곳”이라며 “저는 떳떳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차씨가) 의견을 나누자고 글을 올려서 의견을 나눈 건데 그냥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고 하면, 그러면 의견을 나눌 이유도 없는데 왜 글을 올린 거지라는 생각도 들고 시의원은 아무 의견도 남기지 말라는 건지 (의문)”이라며 “그럴 거면 처음부터 공직자는 (댓글을) 남기지 말라고 쓰셔야 했던 게 아니냐. 상대는 반말을 하는데 저는 존댓말을 해야 하느냐”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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