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힘, 난파선 선장되겠다 서로 싸워.. 그게 어디로 가겠나"

제주방송 이효형 2025. 6. 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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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선 후 내홍 조짐을 보이는 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김문수 후보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고, 김 후보도 따로 말씀하신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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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힘, 제발 정신 좀 차리길 바랄 뿐"
"김문수와 당권 도전 이야기 해 본 적 없어"
김용태 "개혁 이어가야".. 오는 9일 거취 발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선 후 내홍 조짐을 보이는 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오늘(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난파선에서 서로 선장되겠다고 싸워봤자 그 난파선에 어디로 가겠냐"라며 "제발 정신 좀 차리기를 바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김문수 후보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고, 김 후보도 따로 말씀하신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SNS를 통해 공개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후 운동하는 모습


SNS를 통해 김문수 후보의 턱걸이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선 "보통 선거에 패배한 후보는 심한 좌절감에 빠지거나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김문수 후보는 일상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했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당의 지도체제에 대해선 '비대위 연장'보다 '전당대회 개최'에 손을 들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도력이 제대로 구성되지 못한 비대위를 갖고 당을 개혁하겠다고 할 때 그 비대위가 과연 어느 정도 추진력을 가질지 생각해야 한다"며 "아직도 뭔가 아무런 계획 없이 현 상태를 연장하려는 입장이라면 비대위원장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평가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임기를 마치게 된다면 그다음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설 텐데, 그 비대위는 아마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계엄이라는 잘못된 선택에도 대선에서 41%의 국민이 저희를 지지해준 건 당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 희망에 (부응해) 중단 없이 개혁하겠다는 마음을 이어가는 것이 제게 남은 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지명으로 지난 달 15일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김 위원장의 임기는 6월 30일까지로, 김 위원장은 오는 9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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