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최정점’ 2026년 지방선거… 국민의힘, 반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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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국민의힘이 12곳, 민주당이 5곳에서 단체장을 배출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서울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9.05%를 얻으며 민주당 송영길 후보(39.24%)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선거에선 이 후보 47.13%, 김 후보 41.55%로 판세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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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12곳 국민의힘 차지
이번 대선에선 11곳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김문수 후보 승리 4곳뿐
6·3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치러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 속에 치러졌다.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내년 6월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향한다.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만큼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의 강세를 점치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지난해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이번 대선까지 잇따라 참패를 겪은 국민의힘으로선 국면 전환을 위한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선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단순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이번 선거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6곳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앞선 지역은 부산과 대구, 울산, 강원, 경북, 경남에 불과했다.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민심의 변화가 관측됐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서울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9.05%를 얻으며 민주당 송영길 후보(39.24%)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선거에선 이 후보 47.13%, 김 후보 41.55%로 판세가 바뀌었다.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봐도 서울, 대전, 충북, 충남의 민심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지방선거까지 1년이란 시간이 남았고, 후보 개인 역량이나 정치적 지형 등 변수가 많지만 현 시점에선 국민의힘에 쉽지 않은 선거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정부의 권력이 최정상에 이를 시점에 치러지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반전을 꾀하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 ‘비윤’(비윤석열) 중심으로 당을 환골탈퇴시키고, 정부·여당과 적극적으로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안 야당’의 힘을 보여줘야 서울시장 정도는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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