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중장비가 아파트로 '쿵'…주민들 긴급 대피
[앵커]
어젯밤 지하철 공사 현장의 중장비가 아파트로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중장비가 아파트 외벽에 기울어진 채 붙어 있습니다.
아파트 맨 위층인 15층은 한쪽 벽면이 뚫린 모습입니다.
어제(5일) 오후 10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복선전철 공사장 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장비인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15층 높이의 60세대 규모입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주민 156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직후 아파트 관리사무실 측에서는 주민 대피 방송을 했으며,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주민들은 인근 대피시설에서 밤을 지내야 했습니다.
<김광수/ 용인서부소방서 현장지휘단장> "완벽한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받고, 그 다음에 입주하시는 게 좋다고…"
공사 현장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현장으로, 시공사는 DL건설이며, 발주처는 국가철도공단입니다.
DL건설 관계자는 "사고가 난 천공기는 지난달 작업을 마치고 공사 대기 중인 상태였다"며 "장비 운용 중에 일어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습을 마치는 대로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 [영상편집 나지연]
#크레인 #아파트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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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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