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준비 중 목격한 검은 연기…의용소방대장, 80대 할머니 구했다

류원혜 기자 2025. 6. 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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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용소방대장이 우연히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80대 할머니를 구하는 등 큰 피해를 막았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8분쯤 김재영 조천남성의용소방대장(55)은 자택에서 외출 준비를 하다 조천읍 한 과수원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김 대장은 과수원과 가까이 살고 있던 이웃 여성 A씨(88)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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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주 조천읍 한 과수원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잔불을 정리하던 모습./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의용소방대장이 우연히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80대 할머니를 구하는 등 큰 피해를 막았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8분쯤 김재영 조천남성의용소방대장(55)은 자택에서 외출 준비를 하다 조천읍 한 과수원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김 대장은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자택에 있던 소화기를 챙겨 현장으로 달려갔다. 확인 결과 과수원 방풍림에 불이 나고 있었다. 인근 주택과 창고 등으로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김 대장은 과수원과 가까이 살고 있던 이웃 여성 A씨(88)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섰다.

그의 신속한 판단과 선제적 대응으로 인근 주택과 창고 4개동, 과수원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는 신고 1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재산 피해는 20여만원으로 파악됐다.

김재영 조천남성의용소방대장(55)/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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