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독립운동’하면 3대 망하고 ‘친일’하면 3대 흥한다? 그런 말 사라져야”

변문우 기자 2025. 6. 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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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며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다.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이 그 어떤 것보다 영예로운 나라가 돼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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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인 현충일 추념식 참석…“보훈은 국가의 책임과 의무”
“유공자 예우·지원 두텁게, 군 경력 보상 현실화…전쟁 걱정 없는 나라 만들어야”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월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전쟁 전사자 고(故) 송영환 일병의 딸 송재숙 씨가 편지 낭독 뒤 자리로 돌아오자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며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다.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추념식 참석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 행사 참석이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국가가 위험에 처했을 때 기꺼이 자신을 바치고 희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선 군 장병들과 젊은이들이 있었다. 독재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많은 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귀한 헌신 덕분에 우리는 빛을 되찾을 수 있었고, 숭고한 희생 덕분에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빛나는 용기 덕분에 오랜 독재의 질곡에서 벗어나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우뚝 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이 그 어떤 것보다 영예로운 나라가 돼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가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누리도록 빈틈없는 보훈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군 경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현실화해,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의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군·경찰·소방공무원에 대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밤을 지새우며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들과 재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 범죄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경찰관의 헌신 덕분에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복 입은 시민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복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 제복 입은 민주시민들이 국민을 지킬 동안 대한민국이 군 장병과 경찰, 소방공무원들을 지키겠다"며 이들의 처우 강화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지켜온 나라가 더 빛나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무"라며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가장 책임 있는 응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든든한 평화 위에 민주주의와 번영이 꽃피는 나라, 자부심과 긍지가 넘치는 나라로 보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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