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과수원서 화재…우연히 목격한 의용소방대장 피해 막아

안혜신 2025. 6. 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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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의용소방대장이 과수원 화재를 우연히 목격하고 화재 확산을 막는 한편 인근의 80대 주인도 대피시키는 등 피해를 막았다.

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김재영(55) 제주동부소방서 조천남성의용소방대장은 전날 오후 5시 48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과수원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김 대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근 주택과 창고 4개동, 주변 과수원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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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제주에서 의용소방대장이 과수원 화재를 우연히 목격하고 화재 확산을 막는 한편 인근의 80대 주인도 대피시키는 등 피해를 막았다.

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김재영(55) 제주동부소방서 조천남성의용소방대장은 전날 오후 5시 48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과수원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김 대장은 인근 자택에서 외출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김 대장은 즉각 119로 신고한 뒤 집에 있는 소화기를 가지고 현장을 확인하러 갔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과수원 방풍림에 불이 났으며, 인근 주택과 창고 등으로 번질 위험이 있는 상황임을 발견했다.

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과수원 화재 발생 현장 모습(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이에 김 대장은 화재 현장 인근 주택에 살고 있던 A(88세)씨를 먼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나섰다.

불은 신고 10여분 만인 오후 6시 2분께 완전히 꺼졌다.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20여만원이었다. 김 대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근 주택과 창고 4개동, 주변 과수원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자칫 큰불로 확대돼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 대장의 신속한 판단과 선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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