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이란 평화와 번영이 누구의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를 기억하는 것"

추념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도교육감, 김지면 제32보병사단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호국용사들의 피와 땀, 눈물로 빚어낸 귀한 결실”이라며 “도는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애국정신과 호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이 제대로 이뤄질 때 국민들의 애국헌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나라와 민족에 대한 헌신에 기필코 보답하기 위해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시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보령시지회도 궁촌동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보훈·단체장 및 기관·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신념 하나로 목숨을 바치신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얼 앞에 머리 숙여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드린다" 면서 "애국이란 지금 누리는 평화와 번영이 누구의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날 추념식에서 보훈단체장 및 기관단체장 등의 헌화와 분향이 끝난 후 일반인 중 헌화와 분향하실 분은 나오시라는 사회자의 안내에 전동휠체어를 탄 김종면씨(72, 남, 궁촌동)가 나와 헌화·분향에 관심을 모았다.
김씨는 "여기 현충탑에 계신 저분들 때문에 불편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것이 감사해서 헌화·분향하게 됐다. 단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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