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김택연 154㎞ 마지막 삼진공, 양의지는 식겁하고 주저앉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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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클로저 김택연(20)이 다시 마무리 투수로 돌아왔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두산이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김택연은 올 시즌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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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조성환 감독 대행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지난 3일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24승 3무 34패(9위)를 마크했다.
두산은 1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5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두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한 채 1-1 상황에서 맞이한 9회초. 두산은 '클로저' 김택연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택연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준수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호령을 3구 삼진으로 솎아낸 뒤 박찬호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깔끔하게 9회를 지운 김택연.
그리고 김택연은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다음 타자 윤도현은 헛스윙 삼진 아웃. 계속해서 최형우마저 3구째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2아웃이 채워졌다. 이제 이닝 종료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1개. 하지만 김택연은 김규성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 타자는 KIA의 외국인 거포 위즈덤이었다. 김택연은 초구 헛스윙을 유도한 뒤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5구째는 스트라이크. 풀카운트가 됐다. 결국 6구째. 김택연은 154km 광속구를 뿌리며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포수 양의지가 공을 잡은 뒤 식겁하며 잠시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택연은 입을 글러브로 가리며 포효했는데, 정작 양의지는 바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한숨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가 있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택연과 양의지의 사인 미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의지는 피치컴을 통해 슬라이더를 요구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속구가 벼락같이 들어오자 화들짝 놀랐던 것. 결코 처리하기 쉽지 않은 볼이었지만, 그래도 천하의 양의지였기에 빼어난 반사 신경을 발휘하며 미트로 받을 수 있었다.


김택연은 시즌 초반 난조로 인해 잠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조성환 감독대행이 새롭게 팀을 이끈 뒤 다시 마무리로 복귀했고, 이날 처음으로 1승까지 올렸다.
경기 후 김택연은 10회 위즈덤을 상대했던 상황에 대해 "제 투구 수(이날 총 32구)를 봤을 때 마지막 타자일 것 같았다.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던지고 내려오자'라는 마음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의지 선배님 사인을 한 번도 거절하지 않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지만, 의지 선배님 덕분에 커맨드를 잡아갈 수 있었고, 중요한 순간 블로킹으로도 큰 도움을 주셨다. 왜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지 마운드 위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의지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생일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올 시즌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팬 분들의 믿음과 응원이 있어 반등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마무리 투수로 믿고 맡겨주신 조성환 감독 대행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인사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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