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독재 억압 굴하지 않고 싸워…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우뚝"

이기림 기자 한병찬 기자 2025. 6.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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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6일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눈부신 성취"라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됐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해마다 이렇게 모여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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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현충일 추념사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기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국가유공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는 해군 해상 초계기 순직자인 박진우 중령과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와 강신원 상사의 유가족분들과 화마에 맞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임성철 소방장의 유가족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 우리 국민은 고인의 헌신을 뚜렷이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군 장병 등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과 국가가 위험에 처했을 때 기꺼이 자신을 바치고 희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했다. "독재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수많은 분들이 있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 빛나는 용기 덕분에 오랜 독재의 질곡에서 벗어나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눈부신 성취"라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됐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해마다 이렇게 모여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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