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시비옹테크 제압…프랑스오픈 첫 결승 진출
최대영 2025. 6. 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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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프랑스오픈 4연패에 도전하던 이가 시비옹테크를 꺾고 생애 첫 롤랑가로스 결승에 진출했다.
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사발렌카는 시비옹테크를 2-1(7-6<7-1>, 4-6, 6-0)로 제압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결승전은 세계 랭킹 1위와 2위의 정면 승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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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프랑스오픈 4연패에 도전하던 이가 시비옹테크를 꺾고 생애 첫 롤랑가로스 결승에 진출했다. 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사발렌카는 시비옹테크를 2-1(7-6<7-1>, 4-6, 6-0)로 제압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사발렌카는 시비옹테크와의 상대 전적을 5승 8패로 좁혔다. 클레이코트에선 이전까지 1승 5패로 크게 밀렸던 그녀지만, 이날만큼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이며 시비옹테크의 기세를 꺾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체력이 고갈된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마무리하며 압도적인 마무리를 보여줬다.
사발렌카는 2023년 US오픈과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어 이번 프랑스오픈이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무대가 된다. 결승 상대는 세계 2위 코코 고프다. 고프는 프랑스의 깜짝 돌풍을 일으킨 로이스 보아송을 2-0(6-1,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전은 세계 랭킹 1위와 2위의 정면 승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5승 5패로 완벽히 균형을 이룬다. 클레이코트 성적 역시 1승 1패, 메이저 대회 대결에서도 1승 1패로 어느 한쪽의 우세를 점치기 어렵다.
사발렌카는 키 182cm의 큰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가 무기다. 반면 고프는 빠른 발과 강한 체력을 앞세워 꾸준한 랠리를 이끌어가는 스타일이다.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는 고프가 역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그보다 앞선 호주오픈 준결승에서는 사발렌카가 승리를 거두고 결국 우승까지 이어갔다.

사발렌카는 결승을 앞두고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우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고, 고프는 “세상이 끝날 줄 알았던 지난 패배도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었다. 이번엔 더 즐기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이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트로피의 향방은 랭킹 1·2위의 뜨거운 대결 속에서 결정된다. 사발렌카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퍼즐을 맞출지, 고프가 미국 선수로서는 10년 만에 롤랑가로스 정상을 탈환할지 주목된다.
사진 = UPI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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