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신고가 속출하지만···‘이것’ 모르면 10년 동안 못 판다 [부동산 이기자]
강남3구·용산구 등 투기과열지구
조합원 지위 양도 까다로워 주의
5년 거주·10년 보유 1주택자만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可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전경. [매경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6/mk/20250606102102658opup.jpg)
요즘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 자료에는 이 같은 문구가 자주 적혀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등에 있는 재건축 단지에서 연일 신고가가 나오는 여파입니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재건축 단지는 매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란 규제 지역에 속한 재건축 아파트를 살 때는 더욱 여러 사항을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 서울 집값이 들썩이며 정부가 규제 지역을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고 경고한 만큼, 오늘은 관련 내용을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물론 낡은 아파트를 거래할 순 있습니다. 거래 자체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합원이 될 수 없으면 누가 조만간 철거될 노후 단지를 사겠다고 나설까요. 조합원이 아니니 새 아파트 입주권을 얻을 수 없을 텐데요. 현금 청산 대상이 되긴 싫을 테니 아무도 사지 않으려고 하겠죠. 사실상 거래를 제한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5년 거주·10년 보유’ 요건입니다. 집을 파는 사람(양도인)이 △1가구 1주택자이고 △해당 아파트에 5년 이상 살았고 △10년 이상 소유하기까지 했으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네에 살면서 집을 딱 한 채만 갖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투기꾼이 아닐 테니까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매경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6/mk/20250606102105472pjgy.jpg)
은마아파트는 2023년 9월 26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은마아파트는 현재 5년 거주, 10년 보유한 1가구 1주택 집주인만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습니다. 4424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도 시장에 나온 매물이 수십 건에 불과한 건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은마아파트에서 나온 매물은 52건 뿐이죠.
△조합설립인가일부터 3년 동안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을 때 △사업시행인가일부터 3년 안에 착공하지 못했을 때 △착공일로부터 3년 동안 준공되지 않았을 때 조합원 지위를 양도하는 게 가능합니다. 물론 주택이나 토지를 3년 이상 계속 소유했을 때 얘기입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6/mk/20250606102107052pfvw.jpg)
정부는 이에 시장 과열 조짐이 더욱 심화될 경우 ‘추가 규제지역’을 지정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중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필요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 시장 안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제16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6/mk/20250606102108694ehnj.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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