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행동중재 특화 ‘특수교육원’ 설립한다
데이터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부모·진로 지원도 병행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행동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동중재 특화형 특수교육원'을 설립한다. 내년 3월 수원시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설립되는 특수교육원은 행동중재종합지원팀, 특수교육지원팀, 운영지원팀 등 3개 부서로 구성되며, 지역별 행동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인력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장애 학생의 문제행동에 신속하고 지속적인 개입이 가능한 전문 기관을 통해 교육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게 도 교육청 방침이다.
학생별 행동중재 사례를 전담 관리하며,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장애 학생의 생애주기에 따라 연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진단·평가하고, 학부모 교육, 진로·직업 교육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특수교육원 설립은 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2024~2026년) 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 계획에는 ▲특수교육원 설립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확대 ▲무장애 교육정책 실현 등 4대 영역, 11개 추진 과제가 담겼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특수교육원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한 데 이어, 올해 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행동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기관 설립은 전국 최초 사례"라며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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