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중 '눈 외상' 주의보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2025. 6. 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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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에는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투명한 조직으로 손톱, 콘택트렌즈, 먼지 등 작은 자극에도 쉽게 긁히거나 벗겨질 수 있다.

눈에 강한 충격이나 타박상을 입으면 망막도 손상될 수 있다.

공, 주먹, 교통사고 등 외부 물체에 의한 외상으로 '망막진탕'이나 작은 혈관이 터지는 '망막출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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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충격에도 각막 찰과상부터 망막 손상까지…시야 이상 시 응급 진료 필수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운동,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에는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외부의 작은 충격으로도 손상의 정도에 따라 영구적인 시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눈 외상으로 인해 흔히 발생하는 안과 질환 중 하나가 '각막 찰과상'이다.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투명한 조직으로 손톱, 콘택트렌즈, 먼지 등 작은 자극에도 쉽게 긁히거나 벗겨질 수 있다. 

증상으로는 통증과 함께 눈물이 흐르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 이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점안제를 사용하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복용도 가능하다. 대부분 1~3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이물질이 눈에 박혔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빛에 대한 과민증(광과민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과 의사가 눈 외상에 의한 망막 손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란병원 제공

눈에 강한 충격이나 타박상을 입으면 망막도 손상될 수 있다. 공, 주먹, 교통사고 등 외부 물체에 의한 외상으로 '망막진탕'이나 작은 혈관이 터지는 '망막출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망막에서도 중심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이 손상될 경우에는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망막 표면에 막이 생겨 시야가 흐려지거나 뒤틀려 보이는 '망막전막', 망막이 찢어지는 '망막열공', 망막이 아래층 조직에서 떨어져 나가는 '망막박리' 등도 외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은 보통 수술 또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망막박리는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한 안과적 응급질환이다. 김주연 세란병원 안과센터장은 "가벼운 출혈은 흡수되며 좋아질 수 있지만 망막에 피가 많이 고이면 수술(유리체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며 "외상으로 인한 망막 합병증은 외상 직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개월이 지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갑작스러운 시야 이상, 번쩍임, 시야 가림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안과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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