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야근·외교·가정사’까지… 시민들 관심↑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이 대통령의 일정과 외교 행보를 비롯해 개인사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재명 당시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 주요 대선주자들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가장 높은 주목도를 보였다.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재명 후보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검색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진행된 3차 TV토론 직후, 이준석 후보의 '젓가락' 발언이 논란을 낳은 가운데서도 이 후보가 더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 후보는 다음 날인 28일 관심도 100을 기록하며 대선 기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 '야근하는 대통령'에 관심 집중
이재명 정부가 공식 출범한 이후에도 국민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4~5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유튜브 급상승 검색 주제 중 1위는 '초과근무'였다. 대통령실이 별도 정책을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야근을 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관심이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 SNS에는 "천지개벽. 우리가 3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대통령이 일을 한다? 첫날, 그것도 밤에?"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 외에도 2위는 '국립현충원 현충관', 3위는 '취임식'으로,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이 주목받았다. 이 대통령이 4일 아침 합동참모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을 받은 상황도 '대한민국의 합동참모의장'(4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5위) 등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가장 가파르게 검색량이 증가한 키워드는 '이재명 오찬'으로, 취임 당일 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과 함께한 비빔밥 오찬 회동이 주된 관심사였다. 이밖에 '취임사', '취임 연설'도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 외교부터 가정사까지 확대된 관심
이재명 대통령의 대미 외교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재명 트럼프 통화'(8위), '이재명 미국'(13위) 등 관련 검색이 상위에 올랐다. 대통령실은 5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지휘 아래 미국 측과의 첫 정상 통화를 조율 중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논의해야 할 한미 간 주요 현안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14위에 오른 '동상이몽 이재명'도 눈길을 끈다. 이는 2017년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했던 이재명-김혜경 부부의 모습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며, 관련 영상이 이른바 '역주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야근' 소식이 화제가 된 것은 그가 스스로 '일 잘하는 행정가'를 자처해 온 점과 맞물리며 국민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향후 어떤 국정 운영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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