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끼었나' 9회 7실점 대역전패라니, 안 풀리는 애틀랜타 '충격 4연패'…PS 탈락 걱정 스멀스멀, 440SV 베테랑도 '긴급 호출'

[SPORTALKOREA] 한휘 기자= 마치 마가 낀 듯한 시즌이다. 뭘 해도 안 풀리는 시즌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괴롭히고 있다.
애틀랜타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0-11로 졌다.
단순히 경기 결과만 보면 난타전 끝에 석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경기 결과는 완전 딴판이다. 져서는 안 될 경기를 허망하게 내줬다.
애틀랜타는 2회 알렉스 버두고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 말에 오스틴 라일리-맷 올슨-마르셀 오주나-아지 알비스로 이어지는 타선이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6-0까지 도망갔다.

4회 초에 곧바로 3점을 내줬으나 큰 문제는 아니었다. 추가 실점을 막는 사이 라일리가 5회 말에 솔로 홈런(11호)을 터뜨렸다. 6회 말에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호)와 드레이크 볼드윈(7호)의 백투백 솔로포가 나왔다. 다시 6점 차가 됐다.
8회 초에 스캇 블루잇이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11호)을 맞았다. 그러나 8회 말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적시타가 나오며 6점 차로 돌아갔다. 그대로 9회를 맞이했다. 승리가 눈앞에 왔다.
블루잇이 급격히 무너졌다. 1사 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솔로 홈런(9호)을 맞았다. 이어 팀 타와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알렉 토마스에게 투런포(2호)까지 내줬다. 10-7이 됐다. 이어 호세 에레라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애틀랜타는 부랴부랴 마무리 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이글레시아스는 코빈 캐롤에게 2루타를 맞더니 곧바로 마르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10-8이 됐다.
이글레시아스는 헤랄도 페르도모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그런데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리고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좌익수 왼쪽 깊숙이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10-11이 됐다. 9회에만 7점을 헌납하며 역전당했다.
애틀랜타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 나섰으나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셸비 밀러를 넘지 못했다. 결국 한 점 차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34패(27승)째를 떠안았다. 내셔널리그(NL) 동부 지구 선두는 고사하고 와일드카드 순위표에서도 3위에 6경기 반이나 뒤진 9위까지 밀려 있다.

애틀랜타가 9회에만 7점을 내주고 참패한 일은 불과 지난해에도 있었다. 9월 16일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맞서다가 9회 초에만 7점을 내줬다. 이때도 이글레시아스가 마운드에 있었다. 당시만 해도 '철벽 마무리'로 호투하고 있었으나 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충격은 이번이 더 크다. 당시 다저스는 서부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둔 강팀이었다. 그런데 현재 애리조나는 간신히 승률 5할에 올라선 팀이다. 심지어 6점 차로 앞서다가 뒤집혔다. 악몽같은 경기다.
애틀랜타는 올해 여러모로 안 풀리는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성적만 보면 이 정도로 승리를 못 챙길 팀이 아니다. 실제로 득점과 실점을 기반으로 계산하는 예상 승률인 '피타고리안 승률'은 0.510(31승 30패)이다. 실제와는 차이가 크다.
이대로 가다가는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애틀랜타는 최근 7시즌 연속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단골 손님'이다. 이번에 초대장을 받지 못하면 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못 가고 시즌을 마치게 된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경기 종료 직후 통산 440세이브를 기록한 베테랑 구원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빅리그 콜업을 통보했다. 킴브럴은 애틀랜타에서 데뷔해 5시즌 간 186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킴브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플릿 계약으로 친정팀에 돌아왔다. MLB로 콜업되면 200만 달러(약 27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트리플A에서는 15경기 1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천천히 기량을 다듬어 왔다.
킴브럴은 이글레시아스를 대신해 마무리 혹은 필승조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안그래도 부진하던 이글레시아스는 오늘 경기에서 완전히 무너지면서 시즌 성적이 25경기 3승 5패 8세이브(4블론) 평균자책점 6.75로 추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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