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압박…창원시 대응 고심
[KBS 창원] [앵커]
최근 '연고지 이전'이란 강수를 꺼내든 NC다이노스가 창원시에 여러가지 지원을 요구했다는 소식을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요구안에는 주차장 추가 같은 비교적 손쉬운 사안도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항목들도 포함돼 있어 창원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관중 수가 최하위권에 맴도는 NC다이노스!
지금의 비상 경영 체제 원인이 지역적 한계 때문이라는 게 NC측 주장입니다.
NC가 창원시에 제시한 21개 요구 사안 가운데 절반이 관중 동원과 같은 운영을 도와달라는 내용입니다.
[NC 다이노스 관계자/음성변조 : "대부분 다 창단할 때부터 계속 저희가 창원시에 요청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더 이상 (약속이) 안 지켜지면 여기서 프로야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절박함에서..."]
대표적으로 경기당 700장씩, 연간 10억 원 규모의 입장권 구매와 13억 원 상당의 광고 매입 요구입니다.
또, '셔틀버스 운영'은 물론, 'NC파크' 인근 버스 노선 신설, '700면 이상 주차장' 확충도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최후 통첩안을 받은 창원시는 고심에 빠졌습니다.
14년을 뿌리내린 지역 연고 팀을 붙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NC 요구안 중 상당수는 시 결단 만으로 풀 수 없는 난제이기 때문입니다.
'도시철도 신설'과 'KTX 시간 연장', '2군 전용 경기장 확보', 'NC파크 관중석 증설' 등이 핵심 난제입니다.
대부분 막대한 재정 투입이 필요한 데다,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의 지원과 협조가 전제돼야 합니다.
LG세이커스 등 지역 타 프로구단과의 형평성과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정영배/창원시 체육진흥과장 : "많은 예산과 지역적인 동의나 공론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의회를 비롯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NC와 상생할 수 있는 이런 방안으로..."]
'NC 협력 전담팀'을 꾸린 창원시는 21개 요구 항목별 실행 가능성과 소요 예산을 검토한 뒤, NC 측과의 협의를 조속히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박부민
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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