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등장한 '괴물' 고교생이라고?…흉터투성이 발목으로 올라선 '국대 1위'

이예원 기자 2025. 6.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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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
정강이뼈가 부러지고, 발목도 부러졌습니다. 재활에만 1년 반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고등학생은 '쇼트트랙 강국' 대한민국에서 형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해 가장 먼저 출발선에 선 이름, 임종언입니다.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런 헤어 메이크업 같은걸 받아본 게 이번이 처음이어서..."

카메라 앞, 떨리는 목소리
아직 만 17세

쇼트트랙 대표팀의
유일한 고등학생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주변에서 연락도 오고 학교 가서 모두 축하해주셔서
그때 내가 국가대표가 됐구나 실감이 난 것 같아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 속도와 체력으로 1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세계 1위 박지원도 제쳐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5등이 목표였는데 시합을 뛰면서 하다 보니까
점차 목표 순위를 높였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한
선수 생활

그리고
주니어 세계선수권 4관왕까지...

마치 '탄탄대로' 같지만

그 뒤엔 말로 다 하지 못할
눈물의 시간이...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중2때 크게 다치면서 상실감도 크고
포기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훈련을 준비하는 임종언의 양쪽 발은
흉터투성이

중학교 2학년,
시합 중 넘어지며 정강이뼈 부러져

재활에만 1년...

겨우 복귀한 중학교 3학년 때는
훈련 중 왼쪽 발목이 부러져 또 6개월...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남들보다 뒤처져 있던 만큼
항상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열심히 하면서 남들 쉴 때 나는 더 많이 하자."

그 시간은 결국 태극마크로,
올림픽 무대로 이어지게 됐다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계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팀 형 선배들과 같이 기뻐하는 모습이
제일 상상이 되는 것 같아요."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우상' 임효준(린샤오쥔)과 맞대결도 기대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 선수 같은 경우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 모습이 멋있어가지고 저도 올림픽의 꿈을 키운 것 같아요."

부상을 딛고 선 국가대표,
임종언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쇼트트랙 하면 생각나는 선수로 한 번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 내보겠습니다."

(사진제공 700크리에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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