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김문수, 자기 의지로 당대표 안해…파란옷 철봉? 옷이 그것밖에"

박태훈 선임기자 2025. 6. 6.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1.15%를 얻은 건 국민들이 당이 아니라 김 후보를 보고 찍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까닭에 국민의힘은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지만 제자리를 잡을 것이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품성을 볼 때 당대표에 뜻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金의 개인기로 41%…‘국민의짐’ 국힘, 해체 수준으로 개편해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의례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1.15%를 얻은 건 국민들이 당이 아니라 김 후보를 보고 찍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까닭에 국민의힘은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지만 제자리를 잡을 것이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품성을 볼 때 당대표에 뜻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자 김 전 장관과 70년대 민주화 운동시절부터 지금까지 5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인 이 이사장은 5일 밤 CBS라디오에서 김 전 장관 득표율과 관련해 "국민의힘 보고 표 찍은 사람은 거의 없고 김문수 보고 찍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이사장은 "당은 한덕수 후보가 되는 것으로 준비를 다 해 놓았다. 김문수 후보에 대한 준비는 하나도 없어 유니폼도 김문수라는 이름이 없었다"며 "김문수가 우편향이라는 건 그냥 하는 소리로 선거하면 할수록 김문수의 성실함, 정직함, 인간 됨됨이를 보고 떨어져 나갔던 보수표가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즉 "김문수 개인기로 그만큼 얻었다"는 것으로 "처음 (여론조사에서) 2% 나온 김문수가 41%를 받은 건 아주 잘한 것이지만 졌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선 다음날일 4일 서울 관악산에 올라 턱걸이를 하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김 전 장관이 파란색 옷을 입고 철봉하는 모습에 '당으로 복귀해 민주당(파란색)에 맞서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선 "김문수가 새벽에 입고 나갈 운동복이 그거밖에 없었을 것이다. 운동하러 나가는데 색깔 따져 차려입고 나갈 그런 주변머리가 있는 사람도 아니다"라는 말로 물리쳤다.

이어 "본인 의지로는 당대표에 출마 안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 이유로 "그 사람은 양심이 있고 마음이 약하다. '내가 대선에 졌는데 무슨 당 대표냐' 이 생각이고 권력욕도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지금 야당 입지가 어렵기에 국민의힘은 당 대표, 원내대표를 누구로 할 것이냐에 신경 쓸 게 아니라 당을 어떻게 바꾸고 고칠 것이냐에 집중해야 한다"며 "차라리 당을 해체하고 다시 만들자. 기득권 지도부와 주류 전원이 퇴장하고 비주류, 젊은 사람들로 한번 바꿔보자. 이런 천지개벽을 할 정도로 당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필요하면 당명도 바꿔야 한다. 사람들이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짐'이라고 놀리는데 이번에 '짐'을 벗어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