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미쳤다" 공방…테슬라 14%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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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를 떠난 일론 머스크가 연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이 참지 않고 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비판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두 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SNS에 머스크가 미쳤다면서, 예산을 아끼려면 정부가 머스크 회사들과 맺은 계약을 해지하면 된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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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를 떠난 일론 머스크가 연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이 참지 않고 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머스크 회사들과 맺은 정부 계약을 끊을 수 있다고 한 건데, 둘 사이 갈등에 테슬라 주가는 14% 폭락했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비판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매우 실망했습니다. 일론을 많이 도왔는데요. 더 이상 좋은 관계일지 모르겠어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감세 법안을 역겹다고 말하면서, 미국을 파산시킬 것이라고 공격한 데 반응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사업상 이유 때문에 자신과 틀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전기차 의무화 제도를 없애서 일론이 화가 난 겁니다.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제도니까요.]
머스크 측근 인사를 항공우주국 나사 국장에 임명했다가 철회한 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 사람은 민주당원이었어요. 우리가 선거를 이겼잖아요.]
머스크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후 SNS에 자신이 아니었다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졌을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그러자 두 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SNS에 머스크가 미쳤다면서, 예산을 아끼려면 정부가 머스크 회사들과 맺은 계약을 해지하면 된다고 썼습니다.
이렇게 트럼프 머스크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커지자,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대통령의 계약 해지 발언이 나온 직후 크게 꺾이면서 14% 이상 급락한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사람과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 간에 감정 싸움이 점점 고조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용화)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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