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량 줄였더니 우울해졌어요”…과학적 근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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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저칼로리 식단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 시각) 영국 BMJ(British Medical Journal) 그룹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BMJ 영양 예방&건강(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실린 '칼로리 제한과 우울증 증상'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분 저하,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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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칼로리 제한때 기분 저하·무기력 등 증상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저칼로리 식단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 시각) 영국 BMJ(British Medical Journal) 그룹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BMJ 영양 예방&건강(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실린 ‘칼로리 제한과 우울증 증상’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분 저하,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진은 2007~2018년 미국 국민 건강 영양 조사(NHANES)에 참여한 2만8525명의 성인(남성 1만4196명, 여성 1만4329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증상 설문을 진행했다.
연구 대상자 중 칼로리 제한 식단을 따르는 이들은 7.7%(2206명)이었다. 이러한 저칼로리 식단 실천 비율은 비만 또는 과체중 그룹에서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들의 성별과 체질량지수(BMI) 등 인구학적 변수를 포함해 칼로리 제한 및 영양소 제한 식단과 우울증 증상 점수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칼로리 제한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 점수가 높았다. 특히 이들 중 남성과 과체중·비만 참가자들에게서 그 차이가 더 두드러졌다. 또 특정 영양소(탄수화물·지방 등)를 제한하는 식단도 우울증 증상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연구진은 “남성, 비만 또는 과체중일 경우 칼로리 제한 식단을 따를 때 우울증 증상 점수 상승폭이 더 컸다”며 “초가공식품, 정제 탄수화물, 포화지방, 가공육, 단 음식 위주의 식단도 우울증 증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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