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편의점에 나타난 먹튀 손님… 알고보니 '야생 코끼리'

임한별 기자 2025. 6. 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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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 소재 한 식료품점에 예기치 못한 거물급 손님이 방문해 과자 3만원 어치를 털어간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불청객의 정체는 인근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수컷 야생 코끼리 '플라이 비양 렉'이었다.

이렇게 코끼리가 무전취식한 금액은 약 800밧, 한국 돈으로 3만3000원 어치로 무전 취식을 마친 코끼리는 뒷걸음질로 가게를 빠져나와 제 갈 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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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 소재 한 식료품점에 야생 코끼리가 급습해 과자 등 3만원어치를 먹어 치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야샹코끼리가 식료품점에서 과자 등을 먹고 있는 모습 이미지. /사진=소셜미디어 엑스(X)
태국 북동부 소재 한 식료품점에 예기치 못한 거물급 손님이 방문해 과자 3만원 어치를 털어간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불청객의 정체는 인근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수컷 야생 코끼리 '플라이 비양 렉'이었다. 이 수컷 코끼리는 평소에도 동네 주민들의 집을 급습해 음식을 찾아 먹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해당 식료품점을 찾아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식료품점 주인인 캄플로이 카깨우는 "그날따라 장사가 한산했는데 오후 2시쯤 코끼리가 그냥 걸어 들어왔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코끼리를 쫓아내려 했으나 코끼리는 아랑곳없이 과자 코너로 직행해 쌀 과자 9봉지와 바나나, 샌드위치, 달걀 등을 먹어 치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코끼리가 무전취식한 금액은 약 800밧, 한국 돈으로 3만3000원 어치로 무전 취식을 마친 코끼리는 뒷걸음질로 가게를 빠져나와 제 갈 길을 갔다. 코끼리가 빠져나간 뒤 가게는 선반이 약간 흐트러졌을 뿐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태국에는 코끼리 약 4000마리 코끼리가 살고 있지만 농경지 확장 등으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인간이 야생 코끼리와 조우하는 일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한별 기자 hanbui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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