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 “12개국 국민 미국 입국금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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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AU)은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아프리카 대륙 7개국을 포함한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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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AU)은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아프리카 대륙 7개국을 포함한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AU는 현지 시각 5일 성명에서 "이 조치가 수십 년에 걸친 양측 국민과 교육의 교류, 상업적 협력, 더 넓은 외교 관계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협의와 대화를 하자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국경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주권적 권리를 균형 잡히고 증거에 기반을 둔 방식으로 미국과 아프리카 간 오랜 협력 관계를 반영해 행사해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7개국이 AU 회원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부룬디와 시에라리온, 토고 등 아프리카 3개국을 포함한 7개국 출신 국민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부분 제한했습니다.
차드의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은 미국의 조처에 대응해 이날 "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데비 대통령은 "차드는 (카타르처럼) 제공할 비행기도 없고, 수십억 달러를 줄 수도 없지만 존엄성과 자부심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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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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