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기민한 활용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2025. 6. 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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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발전 6조 결승 <흑 6집반 공제ㆍ각 1시간>
◌ 김범서 五단 ● 오유진 九단

<제9보>(113~124)=2012년 14세로 입단한 오유진은 다섯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 대회가 한 차례, 국내 대회가 네 차례다. 준우승은 일곱 차례. 준우승의 5번은 결승에서 최정에게 당한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진로를 깊이 고민하며 8개월가량 바둑돌을 놓기도 했는데 시기적으로 아쉬움이 들 수도 있고, 더 단단해지는 시기도 됐다.

초읽기 상황에서 113이 상당히 좋은 수. 참고 1도는 14까지 백이 망한 모습이다. 참고 2도 5~9의 반격이 가장 어려운데 18까지 패. 이 패는 팻감 관계상 백이 잘 안 된다(18…▲). 이런 사정으로 114부터 건드렸다.

114는 참고 1도와 같은 노림이 있어 중앙 흑 대마도 곁눈질하는 수. 여기서 오유진이 115부터 123까지 선수로 활용한 것이 기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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