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당 운동 돌입할 것” 국민의힘 박수민의 반성문

김무연 기자 2025. 6. 6.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5일 지도부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상황에 대한 반성문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러한 반성문 발표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오늘 밤에 고민해서 지명하고 그분의 반성식이 신속히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릴레이 형식 반성문 이어질 것”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뉴시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5일 지도부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상황에 대한 반성문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직자 총사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국회의원 박수민으로서 역할을 다시 시작하면서 반성문을 국민들에게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한 반성문을 낭독하면서 “지난해 12월 3일 이후 혼란스러웠던 지난 6개월간 충분한 반성과 사과를 전달드리지 못했다”며 “대통령이 동원한 계엄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다.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옳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과정의 졸속은 파국을 가져왔다. 이러한 일이 벌어진 근저에는 당내 분열이라는 당 내부의 내재적 결함이 있었다”며 “이 안타까운 당내 분열 속에서 탄핵 반대당과 계엄 옹호당이 아니냐는 낙인까지 저희 스스로 찍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낙인이 이번 대선 패배까지 작용했다. 이 일련의 모든 사안에 너무도 깊이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폭주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 견제하겠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파탄 나지 않도록 새롭게 신발 끈을 조이겠다”며 “동시에 당내 쇄신과 재창당 운동에도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러한 반성문 발표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오늘 밤에 고민해서 지명하고 그분의 반성식이 신속히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반성문 낭독 직후 ‘재창당 운동에 공감대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무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