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기대감’ 코스피, 11달 만에 2,810대 회복
[앵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코스피가 11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외국인들이 2조 원 넘게 순매수한 덕분인데, 정부의 주가 부양 의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윤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2,812포인트.
지난해 7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코스피 2,800선이 돌아왔습니다.
대선 전날인 2일 종가는 2,690선.
어제 71포인트, 오늘 41포인트.
도합 112포인트 넘게 급등한 결과입니다.
일명 '허니문 랠리'.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하는 현상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어제 1조 원 이상 순매수한 외국인은 오늘도 매도보다 매수가 9천억 원 이상 많았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상무 :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결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종목군들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은…."]
주가 상승세를 더할 땔감도 추가되는 분위기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오늘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했습니다.
지난 4월 거부권에 막혀 폐기된 개정안과 비교하면,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더 확대했습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전자투표제 의무화 등에 더해, 최대 주주 지분율이 아무리 높아도 감사를 뽑을 때는 3%까지만 인정해 주는 일명 '3% 룰'을 추가했고, 유예기간 없이 공포 후 즉시 시행하는 내용입니다.
주주가치 제고란 측면에서 주가 호재일 거란 해석이 많지만, 재계는 밀어붙이기식 추진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권 초기인 만큼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기업 입장을 최대한 설명하겠단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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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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